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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인터뷰] '탄생' 페레올 주교役 자비에 리오데, '교수 은튀 후 배우 도전으로 꿈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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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리오데 ⓒ예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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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화에 앞장선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건(윤시윤 분)에게 신부 서품을 준 인물이자 천주교를 박해하던 조선에 들어와 선교활동을 했던 3대 조선대목구장 페레올 주교. '탄생'에서 페레올 주교 역을 맡은 배우 자비에 리오데는 27년 동안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고 은퇴 후 예우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연기의 길을 택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교수 은퇴 후 연기에 도전하고 처음 맡은 역할이 페레올 주교 역이라는 자비에 리오데는 "주교가 아닌 아버지의 마음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페레올 주교의 모습은 마지막 미지의 땅 조선의 선교를 위한 성직자의 모습도 있었지만 청년 김대건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자비에 리오데는 이런 부분에 좀 더 표현하고 싶었던 것. 자비에 리오데는 "내가 잘 표현 할 수 있는 캐릭터여서 기쁘고 설레었다"며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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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탄생' 속 페레올 주교 역을 맡은 자비에 리오데(가운데) ⓒ예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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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이라는 의미있는 작품에 페레올 주교라는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낸 자비에 리오데는 "리암 니슨이나 마이클 더글라스, 조지 클루니처럼 멋지게 나이드는 배우들이 롤모델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나의 우상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다"라며 앞으로 자신이 어떤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는지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임스 본드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시니어 로맨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해보고 싶은 연기가 어떤 종류인지 역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비에 리오데는 "영화 '탄생'은 역사적인 영화다. 청년 김대건의 믿음에 대한 의지와 신념, 열정을 전 세대가 아울러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관람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고 대화할 수 있는 영화다"라고 '탄생'을 소개하며 "배우로서 기억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자신의 연기 도전에 대한 응원 또한 당부했다.

27년을 강단에 섰다가 연기에 도전한 자비에 리오데는 1966년생, 한국나이로 56세다. 지금도 연기의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보면 도전이란 시기가 따로 없는 것 같다. 젊은 세대들조차 도전을 하지 않는 도전 상실의 시대에 특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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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리오데 ⓒ예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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