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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추락 기원' 두둔한 그 신부···이번엔 "尹정부는 독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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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전용기 추락 기도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빚은 박주환 신부를 두둔했던 탈핵천주교연대 공동대표 박홍표 신부가 윤 정부를 ‘독재정부’라고 지칭하며 정권에 맞서 싸우자고 주장했다.

박홍표 신부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가톨릭 사회교리는 가장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공동선, 보조성, 연대성의 원리를 가르친다”라며 윤 정부가 이 원리들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동선은 개인선이 공동체를 통하여 공동선이 돼 모든 사람에게 선익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보조성은 상위기관이 하위의 기관과 시민단체 등에게 자율적 운영을 보장해주고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대성은 공동선을 위해 투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해주고 생명을 바쳐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런데 “정부는 공동선을 파괴하고 오직 자기들만이 선이라 주장하며, 노조와 시민단체(보조성)를 파괴한다. 이웃의 아픔과 연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주사파’로 몰아붙이고 있다”라며 “한마디로 이 정부는 독재정부이자 전제주의 정부”라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끝으로 박홍표 신부는 “우리는 우리의 생명권을 위해 과감히 정부에 소리 내고 뭉쳐서 싸워야 할 때다. 우리 모두의 생명을 위해서 말이다”라고 지지자들을 향해 윤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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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표 신부는 최근 윤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SNS에 올린 박주환 신부를 두둔해 논란이 됐다.

당시 박홍표 신부는 “박주환 신부의 패러디는 비행기가 추락해 윤 대통령 부부가 떨어져 죽으라는 건 아니다. 숱한 생명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윤 대통령 부부의 회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대전교구가 박주환 신부를 정직 처리한 것에 대해서도 “바른말 하는데 정직이라니”, “교회가 그를 내팽개치고 자기들의 안일과 신자 안전에만 신경 쓰다니 참담하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박홍표 신부는 ‘정의로운 박주환 신부가 바른말을 했다’는 취지로 두둔했다. 그는 “정의감에 넘치는 그의 에너지 이번 촛불에서 여지없이 폭발했다”라며 “사탄의 전광훈, 이계성 교회가 그들 때문에 추락할 때 그는 과감히 구마사제라 얘기했다”고 박주환 신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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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추락 기도 논란’ 이후에도 박홍표 신부는 정치발언을 이어갔다.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운 MBC를 적극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펜은 칼보다 무섭다 : 에드워드 블워리튼)’,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마태26,50-54)’,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은 빛 속에서 살 것이다. 그러나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서 살 것이다.(김수환 추기경)’ 등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에 열린다”라며 “생중계하는 방송사 중 불이익을 당하는 MBC 방송 중계만을 보시기를 강추(강력 추천)한다”고 MBC 시청을 독려했다.

박홍표 신부는 “시청률이 높아지면 방송 광고가 MBC로 몰릴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더욱 더 탄압 받으면서도 더욱 정론보도를 지향할 것”이라면서 “월드컵 중계 MBC 보기 릴레이를 촉구한다”며 ‘#MBC 릴레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정미경 인턴기자 mic.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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