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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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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11일째…홍준표 "국민경제 암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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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나선지 11일째가 된 가운데 4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강성노조는 한국 사회 전 분야에 뿌리내리고 있는 국민경제의 암적 존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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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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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성노조의 불법 파업에 어정쩡한 타협을 하게 되면 경제가 죽고 외자 유치는 불가능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마거릿 대처가 영국 석탄노조와 싸워 이김으로써 영국병을 치료했듯, 이참에 우리나라도 강성노조에 대한 국가적 폐해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윤 정권의 노사법치주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울러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망국법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며 “늦었지만 강성노조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긴요한 싯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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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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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유,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화물 운전자 대체인력의 확보, 군 인력과 장비의 활용 등 대체 수단을 신속히 확보해 산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지금 볼모로 잡고 있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상 운행을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하고,정상 운행을 하는 운전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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