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의왕ICD 물동량 회복세… 민주노총 연대투쟁에 반출입 한시 중단[화물연대 파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5일 오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화물차가 파업으로 멈춰 선 화물차 사이를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인 6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의왕 ICD의 지난 5일 하루 반출입량은 988TEU로, 파업 전 월요일 평균 2937TEU의 33.6%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왕 ICD의 반출입량은 지난 1일 401TEU(8.2%), 2일 828TEU(21.3%) 등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의왕 ICD는 민주노총이 화물연대 파업에 연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류 반출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의왕ICD 내 총 차량 605대 중 가용 차량은 4.3% 수준인 26대다. 민주노총 연대투쟁 일정으로 전날보다 59대 줄었다. 철도 수송은 8대가 예정돼 있어 평시 평일(13대)의 6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의왕ICD의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52% 수준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

평택·당진항은 전날 물동량이 파업 전의 88%가량으로 대부분 회복됐다. 평택·당진항의 파업 초기 물동량은 평시의 5% 수준이었다. 평택·당진항의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2.7%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 백래시의 소음에서 ‘반 걸음’ 여성들의 이야기 공간
▶ ‘눈에 띄는 경제’와 함께 경제 상식을 레벨 업 해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