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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러시아, 쿠릴열도에 또 미사일 기지 배치…논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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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쿠릴열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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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이 와중에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의 섬에 방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해 논란이 예상된다.

쿠릴열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옛 소련군이 점거해 실효지배중이지만, 일본이 1855년 '러일 통호조약'을 근거로 줄곧 '반환'을 요구하면서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쿠릴열도 해안에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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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5일 공개된 영상에서 포착됐다"며 사진에 보이는 차량들을 "쿠릴열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스티온 해안 미사일 시스템의 군용차량"이라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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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쿠릴열도 북부 파라무시르섬에 사정거리가 최대 500㎞에 이르는 바스티온 미사일 시스템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군사기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1년 전에도 쿠릴열도 중심부에 있는 마투아섬에 바스티온 순항 미사일을 배치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더불어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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