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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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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철회 묻는 조합원 총투표 돌입…"밤 늦게 집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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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머니투데이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이봉주 민주노총 화물연대 위원장이 8일 대전 대덕구 민주노총 대전지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치고 회의결과를 밝히고 있다. 2022.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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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다.

화물연대는 전날(8일) 오후 대전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15일만에 파업을 중단하기 위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전 조합원에게 의견을 묻기로 결정했다. 전 조합원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10분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각 지역 본부에서 직접투표 원칙으로 진행된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전날 긴급회의 이후 성명문을 통해 "조합원들의 결정이 있을 시 현장으로 복귀하고 국회 내 논의 과정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이어졌던 거짓 프레임과 막말로 상처 입은 화물노동자들을 포용하고 아울러가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도는 화물노동자의 생명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제도"라며 "국회는 안전운임제가 일몰되기 전에 3년 연장 법안을 조속히 입법하라"고 했다.

앞서 전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법안 처리 절차를 밟지 않으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질 절박한 시점"이라며 "안전운임제 지속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여당의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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