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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브라질 4강 진출 좌절…치치 감독 지휘봉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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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고통스러운 패배지만 평온하다"

더팩트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장 치치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 실패를 덤덤히 받아들이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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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이하 치치)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치치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대해 4강 진출이 좌절된 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통스러운 패배지만 평온하다. 한 사이클이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1년 6개월여 전에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지휘봉을 내려놓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결정을 뒤집어 감독으로 머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재임 기간을 복기해달라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 그럴 능력도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서 짐을 쌌다. 크로아티아와 8강 경기에서 연장까지 승부(1-1)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앞서 브라질은 4년 전 벨기에와 8강 경기에서도 1-2로 패했으며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치치 감독은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를 이끌다 지난 2016년부터 대표팀을 맡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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