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게이머스. /김휘권 기자

중국 올게이머스가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4강 1경기 3매치에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베트남 셀러비.2L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제주도 중문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4강전 1경기 3매치 '컴파운드' 맵에서 올게이머스가 셀러비.2L를 상대로 10-8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폭탄 설치에 성공한 셀러비.2L는 이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속 4라운드를 올게이머스에게 내줬다. 올게이머스 'Jwei'는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베트남 셀러비.2L /김휘권 기자

셀러비.2L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8-2로 올게이머스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11라운드와 12라운드 연속 폭탄 해체를 성공한 셀러비.2L는 이후에도 4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올게이머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추격은 허무하게 끝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올게이머스가 B지역에 빠르게 폭탄 설치를 한 이후 상대를 유인했고 'Jwei'가 매복에 성공하며 상대를 다운시켰다. 이로써 올게이머스는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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