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샤게이밍. /김휘권 기자

중국 바이샤게이밍이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4강 2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10일 제주도 중문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4강전 2경기 5매치 '포트' 맵에서 바이샤게이밍은 임페리얼을 상대로 13-10 승리를 거뒀다.

임페리얼은 저격수 'Goken'을 앞세워 1라운드를 손쉽게 가져왔다. 이후 라운드를 주고 받는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9-8로 앞서나가던 임페리얼이 종지부를 찍지 못하고 바이샤게이밍에게 세트를 내주면서 희비가 갈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임페리얼은 한 세트를 따내는데 그쳤다.

바이샤게이밍은 '577'을 필두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편 연달아 4개 라운드를 따내며 승리,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결승전이 중국 내전이 성사된 동시에 리벤지 매치도 성사됐다. 바이샤게이밍은 4강 1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에 선착한 올게이머스와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바이샤게이밍은 올게이머스에게 세트 스코어 3대 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은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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