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2022 한국소비자신뢰대상' 패션부문 대상에는 갤럭시·로가디스·준지를 전개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선정됐다. 특히 갤럭시는 1983년부터 한국 신사복 시장을 이끌어 온 국민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와 인지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프부문 역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가 1위를 차지했다. 빈폴골프는 최근 새로운 '심볼'을 전면에 내세우고, 한층 세련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는 평이다. 새로운 심볼은 기존 빈폴 브랜드를 의미하는 자전거 바퀴와 함께 홀컵 안 골프공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2개의 원을 내세웠고 가운데에는 빈폴을 의미하는 알파벳 'B'를 조합했다.

신발부문에는 금강제화가 영예를 차지했다. 1954년 설립된 금강제화는 토종 구두 전문기업이자 국내 1위 제화업체다. 1973년 젊은층을 겨냥해 캐주얼 신발 브랜드 랜드로바를 론칭했고, 이후 여성 핸드백을 판매하는 브루노말리,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화장품 부문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수상했다. 1997년 론칭한 설화수는 한방 성분을 근간으로 하는 국내 대표 력셔리 화장품 브랜드다. 세안 후 스킨, 로션보다 먼저 바르는 부스팅 에센스인 '윤조에센스' 등 베스트 셀러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생활용품 부문은 LG생활건강에 돌아갔다. LG생활건강은 1947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의 화장품과 치약을 시작으로 오휘, 엘라스틴 샴푸, 페리오치약, 코카콜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 3분기 누적 기부금(462억원)이 관련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접목한 렌털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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