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사진=조재윤 디렉터 명의의 공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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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11일 넥슨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의 명의로 공지를 올려 서비스 종료 계획을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내년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조재윤 디렉터가 직접 일정과 환불 계획, 리그 후속 계획 등 상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 예정된 업데이트를 필두로 서비스 종료까지 약속한 업데이트도 지속할 방침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외부 기사가 먼저 노출돼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일정, 환불계획을 비롯해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라며 “여러분께 기쁜 소식이 아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최대한 빠르게 온라인 생방송에 대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PC온라인 기반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고품질 화면으로 새로 구성하고 PC는 물론 콘솔, 모바일까지 플랫폼을 확장한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내년에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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