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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
음주운전 차량에 30대 오토바이 배달원이 치여 숨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17분쯤 미추홀구 주안북부역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30대 배달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0.03% 이상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오토바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배달을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신호를 위반하거나 과속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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