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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법무부 '연말 특별사면' 심사 시작…MB·김경수 포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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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법무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을 정할 예정입니다. 사면 대상은 정치인들 위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지금 사면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법무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사면심사위원회를 시작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간부 4명, 그리고 학자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위원 5명이 심사 대상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인들이 사면 대상으로 올라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이 유력하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파악이 된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뇌물과 횡령 혐의로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가 대상에 오른 것으로 취재됐고요.

드루킹 댓글 의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사면도 논의 중인 걸로 파악됩니다.

다만 김 전 지사의 경우 "이명박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사면이 되더라도 복권이 함께 되지 않는다면, 2028년 5월까지 선거에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앵커]

다른 정치인들은 누가 거론되고 있습니까?

[기자]

여권 인사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사면 안건에 올라온 걸로 파악됩니다.

오늘 선별한 대상자를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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