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러시아 용병 회사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 정부 발표와 관련해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하는 북한과 와그너 그룹의 무기 거래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등에 따라 금지돼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차단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충실한 결의 이행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을 지지하고 이번 노력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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