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사진과 기존 로드맵 등 봤을 때,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로 추정
이르면 내년 1분기, 늦어도 상반기 출시될 전망…국내 플레이는 미지수
29일 마브렉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 번째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넷마블의 블록체인 마브렉스(MBX)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 번째 게임이 곧 온보딩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여러 정황상 해당 게임은 인기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의 블록체인 버전인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Let’s get Rich: Meta World)’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곧 관련 소식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29일 트위터에 현재까지 온보딩된 ‘A3: 스틸 어라이브’, ‘제2의 나라’의 블록체인 버전인 ‘니 노 쿠니: 크로스 월드’,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을 나열하면서 네 번째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특별한 소식이 2023년에 곧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What’s Next? (다음은 무엇일까?)’라는 문구와 네 번째 게임의 캐릭터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포함된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이 사진 속 실루엣이 ‘모두의 마블’의 마스코트인 ‘데니스’인 점, 마브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로드맵에서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출시의 다음 단계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출시인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로 추정된다.
마브렉스 로드맵의 열 번째 단계로 소개된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는 지난달 14일 글로벌 출시됐다. 로드맵에서의 다음 단계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출시로 소개된 만큼, 이번 네 번째 게임은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로 추정된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넷마블에 따르면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모두의 마블의 핵심인 보드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짓고 NFT 부동산을 거래하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11일 진행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메타월드의 출시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예고했다. 게임은 당초 연내 출시를 목표했지만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조만간 게임 관련 구체적 정보와 출시 일자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에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출시 막바지 담금질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식 트위터와 미디엄 등 커뮤니티에 관련 소식을 알리는 것은 보통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이 출시되더라도 국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지 등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블록체인 게임이 합법화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 게임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블록체인 게임은 현재 국내에서 플레이할 수 없거나, 블록체인 기능을 제외한 국내 버전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는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역시 글로벌 타이틀 출시가 유력하다.
[이투데이/이시온 기자 (zion0304@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