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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절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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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윤건영 교육감은 긍정 평가 우세

비청주권 국회의원 긍정 평가…청주권은 부정

뉴스1

2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충북도민 55%가 미흡하다는 답변을 내놨다.(자료사진)2023.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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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민 절반 정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미흡하다고 봤다.

2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못함'이 55.0%, '잘함'이 39.8%이다. 매우 잘함이 16.5%, 대체로 잘함이 23.3%, 대체로 못함이 20.9%, 매우 못함이 34.1%, 모름과 무응답이 5.1%이다.

국정 운영 평가는 이념 성향에 따라 확실히 갈렸다. 보수층 75.9%가 잘한다고 봤지만, 진보층 78.6%는 못 한다고 봤다. 중도층에선 긍정이 31.9%, 부정이 61.7%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5.1%)가 잘한다고 본 반면, 30대(75.8%)와 40대(79.5%)가 못 한다고 평가했다.

향후 국정 운영 전망은 잘할 것이란 전망(46.3%)과 못할 것이란 전망(49.6%)이 비슷했다. 대체로 잘할 것이란 전망(31.2%)이 매우 못할 것이란 전망(27.2%)보다 많았다.

도민들은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교육감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봤다.

김 지사는 도정 평가서 잘함이 44.0%, 못함이 37.8%를 보였다. 매우 잘함 6.5%, 대체로 잘함 37.5%, 대체로 못함 26.4%, 매우 못함 11.4%. 모름과 무응답이 18.2%였다.

긍정 평가는 18~29세(44.8%)와 60세 이상(57.7%)이 많았고, 부정 평가는 30대(50.0%)와 40대(56.3%)가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추진(23.7%) △의료비 후불제 등 복지공약(17.6%) △집무실 축소·SNS 소통 강화(14.4%) 등이 꼽혔다.

△의료비 후불제 등 현금성 복지공약(28.1%) △차 없는 도청 추진(13.7%) 등은 부정적 평가 이유로 나왔다.

윤 교육감 교육행정은 응답자 40% 이상이 잘한다(40.5%)고 봤다. 부정 평가는 26.6%에 머물렀다. 연령별 평가에서도 30~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잘한다고 평가했다.

지역 국회의원에 관한 평가도 있었다. 긍정적 평가를 받은 국회의원은 박덕흠 의원(긍정 53.2%, 부정 32.4%), 이종배 의원(긍정 51.5%, 부정 37.3%), 엄태영 의원(긍정 50.3%, 부정 33.9%), 임호선 의원(긍정 48.7%, 부정 31.6%)이다. 모두 비청주권이다.

부정적 평가를 받은 의원은 정우택 의원(긍정 33.4%, 부정 47.1%), 도종환 의원(긍정 36.5%, 부정 49.8%), 이장섭 의원(긍정 36.7%, 부정 40.3%)이다. 변재일 의원(긍정 37.6%, 부정 37.8%)은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00명(11개 시군별 각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고, 11개 시군별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3%P로 11개 지역 조사를 합산해 2022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재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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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는 도정 평가서 잘함이 44.0%, 못함이 37.8%를 보였다.(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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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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