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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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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표절 비난 쇄도, 텐센트 신작 MMORPG '타리스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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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리스 랜드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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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넷이즈와의 계약 미성사로 1월 23일 중국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대체 작품으로 주목받는 텐센트의 '타리스 랜드(塔瑞斯世界, 탑서사세계)'가 와우와 과도하게 흡사해 표절 논란을 빚고 있다.

타리스 랜드는 텐센트 산하 조요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지난 1월 4일 타리스 랜드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는데, 와우의 디자인이나 게임 콘셉트를 그대로 본뜬 것 같은 장면이 다수 비춰진다. 실제로 와우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비행선과 엘프의 세계수, 보스 데스윙 외형을 한 몬스터뿐 아니라 마법사, 쌍검을 찬 악마 사냥꾼 등 비슷한 부분이 많다. 특히 유사성으로 논란을 빚는 부분은 게임 내 월드맵으로, 와우에 등장하는 장가르 습지대나 여명의 설원, 멀고어 지역이 연상되는 정경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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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상 논란이 지적된 타리스 랜드 내 지역들 (사진출처: 비리비리 타리스 랜드 공식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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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으로 공개된 비행선과 용 보스, 던전 플레이 장면 (사진출처: 비리비리 타리스 랜드 공식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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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들은 '타리스 랜드'의 캐릭터 성우진 중 기존 실바나스와 볼진, 스랄과 살게라스 등 중국 와우의 캐릭터 성우들을 그대로 영입한 점을 함께 지적하며, 국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기와 서비스 종료 소식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유사성을 노려 디자인할 수는 있지만, 최소한의 수정과 고려 없이 그대로 모방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을 제기했다. 타리스 랜드의 개발사 조요 게임즈는 지난 2013년에도 와우 IP의 파생작인 캐주얼 게임 ‘내 이름은 MT’(我叫MT)를 서비스하다 저작권 침해 문제로 블리자드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타리스 랜드는 오는 1월 12일부터 중국 내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장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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