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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중기부, 용산구청에 이태원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원스톱지원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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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이태원 사고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이태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16일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중기부는 이달 12일 이태원 상인들과 간담회 후속 조치에 따라 용산구청 4층에 원스톱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상인들로부터 상주형 핫라인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즉각 설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용산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신용보증재단 4개 기관 합동 원스톱지원센터가 출범한다. 19일부터는 1층 공용회의실에서도 상담·접수가 가능하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이태원 경영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유관기관 지원내용에 대한 현장안내, 경영 관련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상담・답변, 애로・건의사항의 소관기관 전달・검토결과 답변 등 업무를 수행한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중소기업 보증 등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 기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신청・상담도 제공한다.

용산구청에서 발급하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도 신청 기한, 신청 가능지역이 확대된다. 기존 신청 범위인 이태원1동·2동에서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까지 확대되며, 신청 기한은 내달 15일까지다. 확인증 발급은 19일부터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실질적 대책을 만들겠다”며 “이태원 상인분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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