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외교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관해 "남의 나라 외교에 참견하는 것도 문제인데, 대통령이 한술 더 떠 이웃 국가 관계를 적으로 규정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UAE와 이란은 196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영토 분쟁을 딛고 최근 관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난데없이 한국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었다"라며 "이란 외무부는 '완전히 무지하다, 외교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사고 치면 부처가 수습하고 여당은 왜곡하지 말라며 엄호에 나서는 것이 도대체 몇 번째냐"며 "언제까지 사고는 대통령이 치고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어야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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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손성혜 기자 (shye2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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