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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인터뷰] 황진우 더 샌드박스 리드 “창작자가 자유롭게 활동하는 메타버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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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프로그램ㆍ자체 펀드 통해 크리에이터 양성 노력
향후 게임메이커 0.8버전 업데이트로 색다른 콘텐트 기대


이투데이

황진우 더샌드박스 인큐베이션 리드


'하락과 횡보’

가상자산 시장이 길고 매서운 겨울을 맞고 있다. 글로벌 긴축 강화 여파로 가상자산의 약세장(크립토 윈터)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있다. 그러나 많은 프로젝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다음 불장(bull market, 강세장)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교육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내실을 다지고 있다. 황진우 더 샌드박스 인큐베이션 리드는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더 샌드박스의 공식 빌더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팀 빌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더샌드박스의 국내 공식 빌더스튜디오는 △TDF △디자인에그 △네스트리 △GBF 메타 △팩브로스 △에코버스 △로티엑스 등으로 총 7개다.

황진우 리드는 “공식 빌더스튜디오는 더 샌드박스로부터 개발 비용이나 제작 비용을 지원받는다”라며 “현재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한 곳들과 특정 콘텐트를 만들 때 우선적으로 컨택을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빌더의 경우 제작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 리드는 “더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만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창작자들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트를 NFT화 하면서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버전 업데이트도 꾸준히 하고 있다. 샌드박스는 올해 게임메이커 0.8 버전을 공개한다. 황 리드는 “0.8버전은 게임 진행시 싱글플레이만 됐던 0.7버전과 달리 멀티플레이도 가능하게 된다”라며 “0.7버전에 비해 0.8버전은 광원효과나 특수 효과 등 비주얼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자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 샌드박스는 게임메이커펀드(GMF)로 콘텐트 제작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황 리드는 “GMF의 경우 소규모 팀이나 1인 개발자가 제안서를 주면 평가를 통해 제작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라며 “펀드를 통해 지원받던 분들이 빌더를 지원하기도 한다”라고 부연했다.

더 샌드박스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게임아카데미, 멋쟁이사자처럼, 아트엑스캠퍼스 등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황 리드는 “올해에는 동대문사회경제 지원센터에서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부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전파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있는데, 해당 교육은 전액 국비로 지원이 돼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리드는 “기존에는 디지털 세상 안에서 플레이어가 생산 활동을 하더라도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더 샌드박스의 목표는 플레이어들의 창작활동이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이나 NFT 또한 게임사나 이용자 간 소유권 이슈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황 리드는 “더 샌드박스가 꿈꾸는 최종적인 모습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더 샌드밖스의 서비스,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모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윤희성 기자 (yoonhees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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