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멈춘 화물차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검찰이 운송사 관계자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와 경주지부 간부·조합원 9명을 재판에 넘겼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0일 업무방해, 특수강요, 특수협박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장 A씨를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및 경주지부 간부와 조합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기간에 다수의 운송사 관계자에게 집단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으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을 운송하던 화물차를 추격한 뒤 정차시켜 운송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집단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해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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