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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디엔디전자 나오크린수,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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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야생조류에서 총 149건이 검출됐으며 이 중 고병원성은 133건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야생멧돼지에서 총 110건이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야생 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말한다.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눈, 코, 입,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도 전파될 확률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계속해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쳐 제2의 팬데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웬디 블레이 퍼이어(Wendy Blay Puryear) 미국 터프츠대학 분자바이러스 학자는 "시간이 지나면 빠른 복제력과 진화능력으로 다른 종의 숙주를 감염시키는 수준까지 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전해소독수 전문 기업 ㈜디엔디전자 관계자는 "자사의 전해살균소독수 '나오크린수'는 살모넬라 및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불활화에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검사 결과를 획득한 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이후 수요와 문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디엔디전자에 따르면 나오크린(NaOClean) 기기에서 생성된 전해소독수는 AI 바이러스 및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불활화 효력을 가져 전국 축산농가 소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을 첨가한 소독수가 아닌 친환경 소독수로, 그대로 배수해도 폐수 처리 없이 방류가 가능해 처리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나오크린 살균소독수는 물과 소금, 전기만을 이용해 만들어진 무공해 천연소독수로, '고농도 희석식'으로 만들어진 소독수와 비교했을 때 살균력, 염소잔류, 안전성 면에서 차이를 가진다.

디엔디전자 관계자는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더해져 최근 전국적으로 방역, 소독 관련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라며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살균력이 강해 안심하고 쓸 수 있어 찾는 분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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