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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7번째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227명 늘어 누적 3000만87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00일(3년3일)만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주민등록 인구 5143만9038명을 기준으로 5명 중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발병이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2개월 뒤인 2021년 3월24일 10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2월5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지난해 3월22일 1000만명을 넘었고 4개월 뒤 2000만명을 기록했다. 다시 5개월여 만에 3000만명에 도달하게 됐다.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선건 한국이 7번째로 알려진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만6624명보다 7397명 줄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해 10월10일 8973명 이후 106일 만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5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39명 △경기 2356명 △인천 543명 등 수도권이 4338명으로 전체의 47%다. 비수도권에서는 4889명(53.0%)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16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4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2명, 외국인은 2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29명으로 49.3%를 차지한다. 중국 외 아시아 22명, 미주 5명, 유럽 2명, 아프리카·호주 각 1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명으로 직전일(24명)보다 2명 늘었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각 13명(50.0%)씩이다. 사망자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80세 이상 14명(53.9%), 70대 7명(26.9%), 60대 5명(19.2%)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23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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