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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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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대표작 '경마장 가는 길' ·'씨받이'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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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영화 '정이'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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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 배우 故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 공개 기념으로 그녀의 대표작품 '씨받이'와 '경마장 가는 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이'는 강수연이 11년 만에 다시 배우로 돌아온 작품이자, 그의 최초의 SF장르 영화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 넷플릭스는 한국영상자료원과의 협업을 통해 '씨받이'와 '경마장 가는 길'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은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강수연의 대표작 두 편도 감상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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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씨받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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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받이'는 강수연의 이름 앞에 '월드스타'가 고유 명사처럼 붙게 되는 계기가 된 작품. 거장 임권택 감독 연출로, 강수연은 이 영화의 호연으로 1987년 제44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교 질서가 지배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양반 집의 대를 잇기 위해 대리모인 씨받이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이 겪는, 시대가 허락하지 않은 사랑과 운명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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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경마장 가는 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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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개봉작인 장선우 감독의 '경마장 가는 길'은 당시로선 금기시된 소재였던 성 담론과 지식인의 이중성을 도발적으로 제기해 문제작으로 떠올랐던 작품이다.

​한국에 포스트모더니즘 붐을 일으켰던 하일지 원작 소설 '경마장 가는 길'을 한국 영화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고 있던 장선우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됐다.

​"너의 이데올로기는 무엇이냐"라는 명대사와 함께 '경마장 가는 길'은 독특하고 새로운 스타일과 개성적인 캐릭터 설정, 파격적 스토리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공했다

20대의 강수연이 궁금하다면,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는 '씨받이'와 '경마장 가는 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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