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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억여원 ‘예비비 긴급 투입’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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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긴급 지시, 2141가구에 각 10만원 상당 혜택

뉴스1

올해 1월 관내 저소득층 가정 방문에 나선 가세로 군수(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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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치솟고 있는 난방비와 한파로 고통받는 저소득 수급자 및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예비비 2억 1410만원을 긴급 투입, 관내 2141가구에 각 10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7일 가세로 군수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으로 ‘태안군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맞춤형복지대상(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2141가구로, 읍면별로는 △태안읍 1028가구 △안면읍 339가구 △고남면 64가구 △남면 125가구 △근흥면 191가구 △소원면 216가구 △원북면 127가구 △이원면 51가구다.

군은 예비비 편성 및 맞춤형 복지 대상자 명단 정비에 이어 상품권 구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번 주까지 상품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대상자에 배부되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통보된다.

이번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조치는 올해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저소득층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군민께서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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