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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눈덩이…시리아에서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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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의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6명, 부상자가 440명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났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시리아에서 99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알레포와 하마, 라타키아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17분쯤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튀크키예 소방당국은 "지카흐라만마라슈 주의 바자르지흐 시를 중심으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돼 확인되는 사망자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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