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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용인시, 저소득 1만7000가구에 난방비 20만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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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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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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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1만7000가구에 현금 2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예산 34억원을 편성했다.

용인특례시의회도 오는 9일 열리는 제270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시 저소득 주민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가결해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등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난방비가 여러 이유로 급증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는 별개로 시에서도 난방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며 "당초 실무선에선 10만원을 긴급지원하는 안을 보고했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고통이 큰 만큼 원안보다 두 배 규모로 지원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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