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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통신 3사, 마케팅 전쟁 시작됐다… 7일부터 갤S23 사전예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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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KT 홍보모델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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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6일 통신 3사(KT, LG유플러스, SK텔레콤·ABC순)에 따르면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각사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가입을 진행한다. 예약고객의 개통은 14일,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매년 초 삼성전자가 내놓는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출시는 통신 3사에 주요 일정 중 하나다. 5세대 이동통신(5G) 수익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고객 및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다.

실제 통신 3사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거둬 사상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KT와 SK텔레콤도 각각 1조7000억원대, 1조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합치면, 지난해 10년 만에 3사 합계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했던 지난해보다도 약 10%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익은 5G가 견인하고 있다. 5G 가입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각사 5G 회선 수 비중은 총 휴대폰 회선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SK텔레콤 1339만2940개, KT 844만9258개, LG유플러스 605만9686개였다. 3사 모두 전년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올해 5G 비중이 각 사별로 모두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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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안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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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올해 금리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판매를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통신 3사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5G 수익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통신 3사는 이번 신제품 사전예약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KT는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에 제공하는 ‘Double Storage’ 혜택과 함께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상 증정’ 또는 ‘버즈2프로(화이트)+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선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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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보 모델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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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사전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15명에게는 호텔에서의 VVIP 1일 체험,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또한 2등 33명에게는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 3등 55명에게는 한정판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추첨을 통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5명), 갤럭시 버즈2 프로(10명) 등을 제공한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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