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최고위원회의 후 11시쯤 서울중앙지검 출석
3차에서도 서면진술서로 방어권 적극 행사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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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한 추가 검찰 조사에 출석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검찰 조사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두 번째 출석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으나, 검찰은 주중 출석을 강경하게 고집했다"며 "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애써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 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관련 첫 조사와 마찬가지로 구두 진술 대신 서면진술서로 대체할 예정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관련 첫 조사에서) 이 대표가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며 장시간 조사가 불필요함에도 검찰은 조사를 지연하고 추가조사까지 요구했다"며 "이 대표는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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