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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70㎞까지 쌩쌩"…'올해의 車' 1위 두고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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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자協, '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국내·수입차 19종 신차 각 부문 후보 올라

대상인 '올해의 차' 부문엔 11종 신차 격돌

고속주행·조향성능·긴급제동 등 엄정 심사

노컷뉴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최하는 '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가 8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렸다.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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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동안 국내 출시된 자동차 가운데 최고를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가 열렸다. 현대차·기아 등 국내는 물론 벤츠·BMW 등 수입차까지 11종의 신차가 대상 후보군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8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KAJA에 등록된 언론사 소속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참석해 약 6시간에 걸쳐 심사를 치렀다. 후보군에 오른 모든 차량을 직접 시승하면서 고속주행, 조향성능, 긴급제동 등을 엄정하게 평가했다.

수상 부문은 △올해의 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이다. 지난해 전반기와 후반기 두차례 심사에서 상위 점수를 기록한 국내 완성차·수입차 13개 브랜드(기아·랜드로버·르노코리아차·메르세데스-벤츠·볼보·BMW·쌍용차·아우디·제네시스·포드·포르쉐·폴스타·현대차) 19종의 신차가 부문별 후보에 올랐다.

그중 메르세데스-벤츠가 3종(더 뉴 EQE·더 뉴 C-클래스·AMG 더 뉴 EQS)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디 올 뉴 그랜저·아이오닉 6)와 기아(EV6 GT·니로)가 2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브랜드는 각 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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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최하는 '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가 8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렸다.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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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6 GT △기아 니로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BMW 7시리즈 △쌍용차 토레스 △아우디 더 뉴 Q4 e-트론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아이오닉 6 등 모두 11종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각 언론사 자동차 전담 기자들은 이날 2개조로 나뉘어 후보군 모든 차량을 번갈아 시승하며 평가를 가졌다. 고속주행에서는 시속 170㎞ 안팎까지 속도를 올려 가속력과 풍절음, 안정성 등을 확인하고, 굽은길이 이어지는 조향성능로에서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각 차량의 핸들링을 체험했다. 특수내구로에서는 요철의 정도에 따라 차량마다 느껴지는 승차감을 비교했고, 도심을 본떠 만든 K-CITY에서는 차량이 앞에 나타났을 때 긴급제동기능이 얼마나 빠르고 또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살펴봤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는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감성 품질 △계기 조작의 용이성 △핸들링·주행 감성 △가속 성능 △소음·진동 △고속 안정성·제동 성능 △안전·편의장비 △연비·차량유지비 △가성비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이승용 KAJA 회장은 "올해의 차 심사로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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