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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코로나19 끝낸다…5월11일 비상사태선언·재난선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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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코로나19 검사 장소 표지판. <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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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연방정부가 오는 5월11일 코로나19로 인해 내려졌던 비상사태 선언들과 재난지역 선포를 모두 종료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날 미 정부가 두 가지 코로나19 관련 선언을 종료를 발표할 것이며 이에 따라 FEMA도 모든 재난지역 선포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 빙크 FEMA 대응 및 복구 담당 부국장은 기자들에게 "행정부가 2023년 5월 11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와 국가비상사태 선포 종료를 발표한다. 우리도 모든 FEMA 재난지역 선포를 그때 종료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3월 처음 선포돼 90일 단위로 연장돼왔다. 공중보건 비상사태 상태에서는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이 무료였다.

FEMA는 주나 지역 정부, 비영리기관, 생존자들에게 장례지원, 손실 임금 지원, 위기 상담 서비스 등을 위해 1040억 달러 이상을 제공했다. 5월11일 이후는 변제 요청서를 제출하면 지원하는 전환기가 한동안 있게 된다.

FEMA는 다만 9000달러까지 제공되던 장례식 지원은 5월11일 이후에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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