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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영상] 미국, 4번째 '비행물체' 격추…남중국해선 항모 원정타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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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군이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F-16 전투기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습니다.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것을 포함해서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비행 물체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모두 네 번째인데요.

해당 물체는 별도의 탑재 장치(payload)는 식별되지 않았으며 정찰 능력이 있다는 신호는 없지만,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미시간호 영공에 민간 항공기 비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가 해제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각각 격추한 바 있는데요.

이 두 비행물체에 대해 미국 정부는 풍선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규모는 중국의 정찰풍선보다는 작다고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중국의 풍선을 분석해 엄청난 정보를 확보했다며 "중국이 거짓말을 한 게 들통났고 중국은 엄청나게 타격을 입었다. 아마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중국 정찰풍선 사태' 직후 미국 항공모함과 해병이 남중국해에서 훈련해 주목됩니다.

미 해군 7함대는 니미츠 항공모함타격단(NIMCSG), 마킨아일랜드상륙준비전단(MKI ARG)과 여기에 승선한 제13 해병원정대(MEU) 부대가 지난 11일부터 남중국해에서 통합 원정타격군 작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정다운>

<영상 : 로이터·미 공군 유튜브·미 해군 유튜브·잭 버그먼 페이스북·구글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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