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이 각 대학 경쟁률을 분석했더니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등이 1.8대 1, 경인교대 1.4대 1, 대구교대 1.7대 1 등을 기록해 2대 1이 되지 않은 곳도 6곳이었습니다.
정시에서 수험생이 최대 3곳까지 입시 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미달인 셈입니다.
2019학년도에는 2곳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만 해도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교대가 1곳뿐이었던 것에 비해 경쟁률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못 채워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도 지난해보다 8% 늘었습니다.
정시에 붙고도 교대를 포기한 인원도 305명으로, 1년 전보다 14.7% 늘었습니다.
교대 신입생 가운데 중도 탈락한 학생도 232명으로, 특히 공주교대와 서울교대의 경우 신입생 10명 중 1명꼴로 학교를 떠났습니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은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수요가 줄고, 임용고시 합격률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직 기피 현상이 교육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교권 추락과 임용률 하락, 연금 개편으로 인한 처우 약화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