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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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세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인 양 멋대로 쓰고 툭하면 폭력을 동원하는 불법파업으로 기업과 노동자를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기득권 노조들의 고질병을 단호하게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기조에 힘을 실었다.
김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묻지마 세금사용 거대노총, 불법노조에 눈 감는 민주당…국민과 함께 '나쁜 결탁' 심판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5년간 1500억원의 국가 지원금, 서민들은 듣기만 해도 눈앞이 아득해지는 나랏돈을 받아 쓴 민주노총 등이 지극히 당연한 집행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뒤로는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불법파업 조장법'으로 불리는 일명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기득권 강성노조의 청부입법에 가열차게 앞장서고 있다. 역시 각종 불법과 행패를 수시로 벌여온 민주노총의 오랜 동업자다운 모습"이라며 "척결해야 할 '나쁜 결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김기현이 함께하는 국민의힘은 노조의 불의에 눈감지 않고 상식을 되찾겠다"며 "대한민국 정상화를 향한 한 걸음, 노동 현장으로부터 박수받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위해 김기현과 국민의힘이 가장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건폭(건설노조 폭력)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울 것"이라며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 부당행위 근절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20일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보고를 받으며 "노조 회계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공정한 노동시장 개혁을 이룰 수 없다"며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회계장부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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