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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장윤철, 이제동 꺾고 2시즌 연속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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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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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1티어의 자존심을 제대로 보여줬다. 현역 시절 자신의 천적이나 다름없던 '폭군'의 끝없이 밀려오는 공세를 화려한 스톰쇼로 버텨낸 장윤철이 이제동을 꺾고 2시즌 연속 A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윤철은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5' 24강 D조 이제동과 승자전서 초중반 불리함을 하이템플러로 버텨낸 이후 단단한 운영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장윤철은 2시즌 연속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윤철은 정민기의 투 팩토리 이후 드롭 전략을 노련하게 막아낸 이후 상대의 트리플 자원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GG를 받아냈다. 정민기의 병력을 쥐어짜내 돌파를 시도했지만 장윤철은 셔틀에 실은 하이템플러로 상대의 진출을 원천봉쇄하면서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승자전 상대는 동족 프로토스인 김윤중을 압도하고 올라온 '폭군' 이제동. 장윤철이 원 스타게이트에서 꾸준하게 커세어를 모았지만, 뮤탈리스-스컬지 운용에 손해를 입었고, 후속타인 히드라리스크 협공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제동의 공세를 악착같이 버텨낸 장윤철은 하이템플러 확보 이후 9시 확장을 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뮤탈리스크로 추가 피해를 기대만큼 해내지 못한 이제동은 병력 조합의 화력에서 밀리면서 전장의 영향력을 잃어갔다.

9시 지역 확장에 성공한 장윤철은 하이템플러가 조합된 병력으로 사이오닉 스톰을 매섭게 때리면서 저그의 병력을 핏물로 돌려버렸다.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를 각개격파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장윤철은 이제동의 진출을 아칸과 다크 아칸까지 추가해 차단해버렸다. 이제동이 힘겹게 병력을 우회해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장윤철이 구축한 마지노선을 넘지 못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15 24강 D조
1경기 장윤철(프로토스, 3시) 승 [신 단장의 능선] 정민기(테란, 9시)
2경기 김윤중(프로토스, 3시) [신 단장의 능선] 이제동(저그, 9시) 승
승자전 장윤철(프로토스, 11시) 승 [다크 오리진] 이제동(저그, 5시)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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