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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G7 정상회담

3월말 일본, 4월 미국, 5월 G7정상회의…尹 숨가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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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상반기 ‘외교 시즌’ 예고
일본 방문 시기 3월 하순 유력
북핵 위협에 한미일 협력체제 강화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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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을 찾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전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에 간다고 보도했지만, 한미연합훈련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3월 하순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은 3월 일본을, 4월 미국을 방문한 후,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참석해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3년 상반기는 그야말로 ‘외교의 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힌바 있다. 결국 일본과의 관계회복과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통해 한미일 3자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작년 5월 취임 후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에 각별히 공을 들여왔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취임 열하루만에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후 나토(NATO)정상회의와 엘리자베스2세 여왕 장례식, 유엔총회, 아세안정상회의 등 수차례 만났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도 나토정상회의와 유엔총회, 캄보디아 등에서 짧은 회담과 만남은 가져왔다.

다만 이번에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며 진행하는 공식 회담을 한일이 가지게 되면서 그 의미는 기존 만남과는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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