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플랫폼을 가진 국내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획득한 게임사다. 지난해 12월 사업자 자격을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에 통합되면서 사업자 자격을 철회했으나, 2개 월 만에 자격을 재취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업자 재지정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인디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출시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창작자는 물론 가볍게 게임을 개발한 예비 창작자들이 게임을 쉽게 등록하고 공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더불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더 쉽게 등급 심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현행법상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사가 필요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 출시를 원하는 개발사에 대해 심의 지원을 지속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갖춰진 시스템에 더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한 사업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인디게임을 합법적으로 출시하고, 한국어화를 추진하는 등 국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재지정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인디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겠다”며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해 개발자와 창작자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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