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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전대캠프 해단식' 안철수 “25% 당원 감사…김기현과 회동은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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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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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당대표 후보 캠프 해단식을 열고 전당대회 선거를 도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일정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에는 안 의원, 김영우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캠프 관계자들과 안 의원 지지자들,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 안 의원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당원들이 도와주셔서 25%를 획득했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까지 다 만나고 다가가겠다. 무엇보다 25%에 해당되는 책임당원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해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지금까지 정말 캠프에서 열심히 고생하셨던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응원하고 서로 충분히 하실 말씀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도식 캠프 총괄본부장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전당대회 당일) 당선되고 나서 (전화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고 덕담을 나눴고 한다"고 전했다.

향후 김 대표와 안 의원의 회동에 대해서는 "당대표실 실무진 차원에서 일정 조율차 연락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 의원의 기존 일정이 빠듯하게 잡혀 있어서 조율하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답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고발건' 취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내부적으로 거론된 바 없다"며 "언론 일각에서 나오는 얘기 같다"고 일축했다.

한편 안 의원은 다음 주부터 전국을 돌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을 도운 지역조직 관계자, 지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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