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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농촌유토피아 3.0 선도마을'에서 저출산·고령화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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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토피아연구소, 서울 프레스센터서 전국 7개 시·군과 협약식

연합뉴스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 협약식'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함양의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농촌유토피아대학원, 벤처농업대학, 전국 7개 지자체와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김명기 강원 횡성군수, 차봉수 김제유토피아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장태평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조금평 농촌유토피아연구소장 등도 참여했다.

연구소는 농촌유토피아 3.0 선도마을을 '웹 3.0 + 출산율 3.0 + 어메니티 3.0'으로 정의했다.

웹 3.0은 에너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며 출산율 3.0은 현재 0.78인 출산율을 3.0으로 높이겠다는 의미다.

어메니티 3.0은 기본소득과 완전보육, 양질의 의료,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워라밸'이 가능한 삶의 질 수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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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토피아연구소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거, 일자리,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복지,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을 추구하는 50가구 내외 신규마을을 건설하는 것이다.

주변 도시와 기존 농촌마을과의 상생하는 개방형 핵심마을이자 혁신적 민·관·산·학·연 모델이다.

연구소는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구축을 통해 육아에 충분한 시간 제공 등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농·산·어촌에 필요한 청장년 인구 유입으로 고령화 해결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가구당 월 50만∼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해 경제 안정을 꾀하고 다양한 임대주택, 분양주택으로 주거를 지원하며, 의료·보육·복지 시스템으로 육아를 지원하는 등 출산율 증가 대책을 마련했다.

농촌협약·주거플랫폼사업 등 공모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고향사랑기부금 등 기금사업, 대기업군의 ESG 차원의 투자 등을 통한 선도마을 건설 재정 확보 방안도 세웠다.

연구소는 농촌유토피아 마을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와 청년들 그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의지와 능력 있는 선도마을 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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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유토피아 배치도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곡성군은 군유지 6만6천㎡에 청년 유토피아생태계를 착공했으며 나머지 6개 시와 군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횡성군은 6만6천㎡ 터에 민·관·산 협력구조로, 문경시는 기존 오룡지구에, 괴산군은 3만3천㎡ 터에, 금산군과 의령군은 신규 부지에, 김제시는 90만㎡ 임야에 민간 주도로 각각 선도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다.

선도마을 들어서면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식량자립, 재정자립의 혁신적 농촌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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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농촌유토피아 배치도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대표는 "농촌유토피아 3.0 선도마을은 기후 위기와 저출산, 팬데믹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민·관·산·학·연 모델이 될 것이다"고 "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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