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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현대로템, 코레일 KTX 신규 고속철 수주…낙찰가 7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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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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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700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KTX 신규 고속열차 입찰을 따냈다. 이번 입찰은 17년 만에 현대로템 단독 무대가 아닌 2파전으로 치러져 관심을 모았지만 현대로템이 독주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코레일의 EMU-320 136량의 낙찰공고를 확인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낙찰 금액은 7100억원이다. 이번 계약 금액은 현대로템의 최근사업연도 매출액(2조8725억)의 24.6%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전은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코레일 철도차량 입찰에 현대로템 이외의 업체가 참여한 것은 2005년 프랑스 알스톰 이후 처음이었다. 다만 기술 점수에서 현대로템은 89.81점을 받았고, 우진산전은 79.30점에 그치면서 현대로템의 독주가 이어지게 됐다.

현대로템 협력업체였다가 성장한 우진산전은 고속철 제작 경험이 없다. 그간 서울 지하철 5·7·8호선, 코레일 1호선과 일산선 등을 제작해왔다.

코레일은 오는 21∼22일 안전성 평가를 거쳐 이달 28일 내로 낙찰자를 최종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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