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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크라 국군 참모본부 "동부지역서 러군 공격 120번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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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부전선서 뉴질랜드 국적 남성 사망 소식도
뉴시스

[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아우디이우카에서 한 경찰관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불타는 건물 주변으로부터 몸을 피하고 있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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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5개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120여 번에 달하는 전투를 치러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군 참모본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리만과 바흐무트, 아브디브카, 마리얀카와 샤흐타르스크에서 120건 이상의 러시아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은 공격을 쏟아부었다. 참모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적군은 공습 21회, 미사일 공격 9회를 시도했다"며 "그 중 하나는 슬로뱐스크 마을이었다. 민간인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참모본부는 또 다른 미사일 공격은 크라마토르스크의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참모본부는 "아파트 블록 7개와 자동차 3대가 파손됐다"며 "적군은 다연장로켓포(MLRS) 공격을 57차례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 공군은 적군과 군사 장비가 모인 일대를 12회 공격했다"며 "미사일과 포병 부대는 적군과 군사 장비가 모인 일대 3군데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 주요 목표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 분계점에 도달하는 것이었다고 참모본부는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리만과 바흐무트, 아브디브카, 마리얀카와 샤흐타르스크 방향에서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 데 주력했다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 군 당국은 전날 자국 방공망이 다연장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5발, 무인기 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맹렬한 공격의 여파로 뉴질랜드인 전사 소식도 들려왔다. 뉴질랜드 공영라디오 RNZ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직 뉴질랜드 방위군이었던 남성이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외무부도 해당 남성의 사망 소식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RNZ는 이 남성이 지난해 개전 뒤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된 3번째 뉴질랜드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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