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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글에 '만달로리안' 검색하면 내 화면에 마법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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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깜짝 '이스터에그' 화제

화면하단에 캐릭터 '그로구' 등장

검색결과창 '포스'로 움직여

'디즈니+'의 신작 스타워즈 스핀오프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이 지난 8일 공개된 가운데, 구글이 '깜짝 이스터에그'를 준비해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현재 구글 검색창에 '만달로리안'을 검색하면 웹페이지 하단에 드라마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인 '그로구'가 등장한다.

그로구는 만달로리안 시리즈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핵심 외계인 캐릭터다. 외형은 과거 '스타워즈 시리즈'의 유명 캐릭터 요다를 닮았지만, 좀 더 어린 모습이다.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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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창에 '만달로리안'을 검색하면 드라마 인기 캐릭터가 화면 하단에 등장한다. [이미지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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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구 캐릭터를 클릭하면 '포스'를 발동해 검색창을 엉망으로 만든다. 일부 검색 결과를 들어 올려 내팽개치는 방식이다. 이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그로구 캐릭터를 캡처해 게재하고 있다. "깜찍한 이스터에그다", "기발한 광고" 등 호평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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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망가뜨리는 이스터에그도 연출된다. [이미지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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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만달로리안 이스터에그는 지난 1일부터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만달로리안이 북미 디즈니+에 처음 공개된 시점이다.

'디지털 트렌드' 등 현지 매체들도 당시 해당 이스터에그를 주목하며 "데스크톱과 휴대폰 화면 모두 작동한다"라며 "당신이 검색을 하는 동안 약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달로리안은 디즈니의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북미 최대 블럭버스터 SF 영화 중 하나인 '스타워즈'의 외전이다. 2019년 시즌 1이 방영된 당시 스타워즈 팬층의 호평을 받았고, 현재 시즌 3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특히 시즌 3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영화제 112개 트로피를 휩쓴 정이삭 감독이 일부 에피소드 연출을 담당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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