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룰라 대통령, 中 방문 연기…'폐렴' 증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AFP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이날 룰라 대통령이 폐렴 증세 회복을 위해 중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날 룰라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폐렴 진단을 받아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룰라 대통령이 인플루엔자 A로 인한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기관지 폐렴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치료 중”이라며 “의료진은 바이러스 전파 주기가 끝날 때까지 중국 일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룰라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브라질은 이미 룰라 대통령이 병으로 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며 “중국은 이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룰라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11년 후두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대통령 의료진으로부터 호흡기관에 보다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