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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재산공개] 고위법관 평균재산 38억원…100억 넘는 자산가도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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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증가 106명·감소 37명…45명 1억원 이상 증가

1위 윤승은 법원도서관장 198억…천대엽 대법관 가장 적어

뉴스1

대한민국법원을 상징하는 로고. 2015.9.16/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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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고위 법관들의 평균 재산이 38억722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약 5800만원 늘어난 것이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강일원)는 30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43명의 지난해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143명의 평균재산은 38억7223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38억1434만원보다 약 5800만원 증가했다.

143명 중 순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106명, 감소한 사람은 37명이었다. 45명은 1억원 이상 증가했고, 12명은 1억원 넘게 감소했다.

재산이 100억원 이상인 법관은 10명으로 전년대비 2명 늘었다. 윤승은 법원도서관 관장이 198억69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최상열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이 181억89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윤 관장은 봉급저축, 배우자의 금융소득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6억이 증가했고, 최 원로법관도 토지 매도 차익으로 약 6억원이 늘었다.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65억1472만원, 조경란 수원지법 안산지원 원로법관이 162억7724만원, 강승준·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121억571만원과 120억4845만원을 신고했다. 뒤이어 김용철 울산지법 부장판사가 120억3179만원, 이승련·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118억3509만원, 111억2327만원, 윤태식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103억9764만원을 신고, 100억원을 넘었다.

143명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천대엽 대법관이었다. 천 대법관은 3억3450만원을 신고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8억1058만원을 신고해 전체 108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법관 중에서는 안철상 대법관이 74억589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민유숙 대법관이 45억45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23억9666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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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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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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