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전경(인천시의회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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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광역지방자치단체의회 의원 평균 재산이 8억82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 지역 시의원 재산 내역' 자료에 따르면 시의원 40명의 평균 재산액은 8억8215만500원이다.

신동섭 의원(국민의힘·남동구 제4선거구)은 31억933만3000원으로 최고 재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신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인천 남동구 일대 건물 임대로 소득을 거두고 있으며, 아파트, 보험, 예적금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석정규 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구 제3선거구) 30억238만1000원, 이강구 의원(국민의힘·연수구 제5선거구) 25억6416만9000원, 신영희 의원 24억9280만원(국민의힘·옹진군 선거구)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석 의원은 연수, 계양, 서구 일대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공장, 부모 명의로 아파트 그리고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고, 이 의원은 연수, 서구, 미추홀구 일대 본인 명의의 상가건물, 창고,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었다.

신영희 의원은 옹진과 경기 안산 일대 본인 명의의 논밭과 임야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3282만원을 신고한 김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다.

김유곤 의원(국민의힘·서구 제3선거구)은 8억1966만7000원을 신고했는데, 모두 본인 명의로 아파트 1채 분양권과 건물 3채에 대한 임차권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전북 김제 소재 땅과 자동차 3채도 보유 중이었다.

8억5744만1000원을 신고한 박판순 의원(국민의힘·비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인천 옹진, 경남 거창, 전북 무주, 충남 금산 일대 24곳의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15억2130만1000원을 신고한 김종배 의원(국민의힘·미추홀구 제4선거구)은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두 아들의 명의로 22곳의 임야, 대지 등 땅을 소유하고 있었다.

정해권 의원(국민의힘·연수구 제1선거구)은 7억3443만4000원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로 차량 3대, 배우자 명의 1대, 장남 명의 1대 등 차량 총 5대를 보유 중이었으며, 금 300g(시가 22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동양화 3점 등을 보유 중이었다.

◇인천시의원 40명 재산 신고내역

△허식 5억9241만원 △김대영 3282만원 △김대중 6억6588만원 △김명주 1억5617만원 △김용희 12억4890만8000원 △김유곤 8억1966만7000원 △김재동 7억2165만3000원 △김종득 1억9606만6000원 △김종배 15억2130만1000원 △나상길 22억8226만8000원 △문세종 2억6925만2000원 △박용철 3억3075만8000원 △박종혁 6억2795만4000원 △박창호 7억8927만4000원 △박판순 8억5744만1000원 △석정규 30억238만1000원 △신동섭 31억933만3000원 △신성영 3억6397만6000원 △신영희 24억9280만원 △신충식 16억9423만5000원 △유경희 2억7787만원 △유승분 5억2329만1000원 △이강구 25억6416만9000원 △이단비 2억6194만3000원 △이명규 18억916만2000원 △이봉락 6억8800만5000원 △이선옥 5억9139만9000원 △이순학 1억9821만3000원 △이오상 2억9445만2000원 △이용창 4억2056만5000원 △이인교 4억387만3000원 △임관만 2억6776만9000원 △임지훈 3억5992만3000원 △임춘원 14억999만원 △장성숙 17억2794만5000원 △정종혁 5억5626만2000원 △정해권 7억3443만4000원 △조성환 9억1861만5000원 △조현영 9억9990만원 △한민수 14억6886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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