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우주산업, 모두 주목하는 블루오션”
①커지는 글로벌 우주산업, 2040년 1365조
②저궤도 위성통신 확산, 스마트폰에 영향
③우주산업 국가지원, 우주개발진흥 계획
KB증권은 30일 ‘Would you like 우주!’ 리포트(한유건·정동익·성현동·이경은·한제윤·이수경 애널리스트)에서 “우주산업은 모두가 주목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미래는 우주산업 및 우주 경제의 발전 수준에 따라 국가의 역할과 국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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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 장면.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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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련주를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서다. KB증권은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4470억달러(약 523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약 1365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안보·정찰·인터넷 보급 확산 등 다양한 통신위성 시장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는 저궤도 위성통신 확산이다. 저궤도 위성은 위성고도 180km~2000km 가까운 거리에서 초고속으로 다양한 기술 구현이 가능한 소형 군집 위성이다. KB증권은 “앞으로 소형 군집 위성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저궤도 위성통신의 높은 서비스 활용도는 스마트폰 등 IT 시장에도 변화의 판도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셋째는 국가적인 우주산업 지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인프라 구축 △국산화 지원 △국제협력 강화 △제도개선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 설립도 예정돼 있다. KB증권은 “우주 관련 ETF, 펀드 등 금융상품이 출시되며 우주 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수익 창출 모델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관련해 KB증권은 인텔리안테크(189300),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쎄트렉아이(099320), 제노코(3613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인텔리아테크는 영국에 본사를 둔 위성통신 업체인 원웹에 안테나를 공급하는 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부품 전문 제조기업, 쎄트렉아이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중심이 돼 설립한 지구 관측 위성 시스템 개발·제조업체, 제노코는 위성통신 및 항공전자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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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우주산업 시장 규모 및 전망. (사진=KB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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