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재산공개] 경기 시장·군수 평균 재산 14억원…31명 중 24명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 49억원으로 '최다'…20억원 이상 자산가는 7명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내 시장·군수들의 재산이 10명 중 7명꼴로 늘고, 평균 보유 재산은 14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공직자 재산공개(PG)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정기재산변동 공개목록에 따르면 도내 시장·군수 31명 가운데 24명(77.4%)의 재산이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의 평균 재산은 14억5천370만원으로, 종전 신고액 평균(13억4천146만원)과 비교하면 1억1천224만원 늘었다.

도내 시장·군수 중 최고 재산가는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신고액은 49억9천100만원이다. 종전 신고액(49억1천392만원)보다 7천708만원 증가한 것이다.

본인 소유 토지와 빌딩, 비상장 주식 등의 가액이 증가했다.

이어 이상일 용인시장(47억3천798만원), 이권재 오산시장(27억6천982만원), 주광덕 남양주시장(26억3천82만원), 백경현 구리시장(25억8천120만원) 등 순으로 신고액이 많았다.

이들을 포함해 재산신고액이 20억원을 넘은 시장·군수는 7명에 달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종전 신고액(9억339만원)보다 5억5천801만원이 늘어난 14억6천140만원을 신고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김 군수는 지난해 재산등록 시 배우자의 '실명인증 미실시'로 누락된 예금액이 추가되면서 이번 재산 신고액이 증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종전 신고액(19억2천136만원)보다 6억8천163만원이 줄어든 12억3천972만원을 신고해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본인 소유 주식평가액 감소 등을 변동 사유로 들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