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시도교육감 평균 18억원…대구 강은희 126억 1위[재산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6명 중 10명 재산 늘어…평균 3억3970만원↑
전남·전북교육감 '마이너스 재산'…채무 많아
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8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지난 1월18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1.18. yulnet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5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울산 지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18억4219만원으로 신고 됐다. 가장 재산이 많은 교육감은 126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강은희 대구교육감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시·도교육감 16명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보다 평균 3억3970만원 증가한 18억4219만원이다.

부산·인천·세종·경기·강원·전남 등 6개 지역을 제외한 10개 지역의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었다.

그 중 강은희 대구교육감의 재산이 가장 크게 늘었다. 강 교육감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무려 39억5712만원이 늘어 125억7619만원을 신고했다. 주식재산이 34억2066만원 급증했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은 1억5200만원 올랐다. 예금 보유액도 지난해보다 1억7589만원 늘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도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의 평균(19억4625만원)보다 많은 46억951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4971만원이 줄었지만 교육감 16명 중 재산 2위를 기록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5억605만원을 적어냈다. 지난해보다 2억2838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1억8000만원의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새로 계약했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배우자 명의의 연립주택의 공시가액이 1억9200만원 증가했으나 금융거래로 인한 9484만원의 채무도 생겼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시·도교육감도 2명 있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자신의 재산을 -5억6599만원으로 적어내 시·도교육감 16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억9798만원이 감소했는데, 채무 규모가 지난해 4억5755만원에서 9억8096만원으로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592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17억3472만원이었던 채무에서 14억3631만원을 변제·상환했지만, 6억5741만원에 달하는 채무가 여전히 남았다.

시도교육감 16명을 재산 규모로 나열하면 ▲강은희 대구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17억9613만원) ▲조희연 서울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14억8293만원) ▲이정선 광주교육감(14억3256만원) ▲김지철 충남교육감(12억3967만원) ▲최교진 세종교육감(10억8699만원) ▲하윤수 부산교육감(10억2842만원) ▲김광수 제주교육감(9억6712만원) ▲임종식 경북교육감(9억4272만원) ▲박종훈 경남교육감(5억7740만원) ▲도성훈 인천교육감(3억7132만원) ▲신경호 강원교육감(3억7174만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