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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재산공개] 오세훈 시장 64억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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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역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년보다 2억2300만원이 늘어난 64억390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장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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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주한대사 초청 춘계인사회에서 서울비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03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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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증가는 공시지가 상승과 예금 증가였다. 본인과 배우자가 함께 소유한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 주택 등이 4억6900만원 가량 올라 총 40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도 고양시 임야는 약 600만원 가량 올라 1억3900만원 가량이다. 예금은 8억8600만원 가량 늘어 30억7200만원 가량이다.

김의승 행정1부 시장은 전년보다 5900만원이 늘어난 11억12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8000만원 가량 늘었다. 하지만 2021년식 G80 차량이 감가 상각에 따라 1200만원 가량 낮아지고 자녀 학자금 대출로 채무가 900만원 가량 늘었다.

유창수 행정2부 시장은 전년보다 1억1600만원 늘어난 32억51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1억2500만원 가량 늘었는데 보유하고 있던 중계동 주택 매각으로 인한 계약금액이 1억원 증가했고 급여 저축 등에 따른 것이다. 보유하는 토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억8200만원이었다. 보유 건물도 21억7300만원으로 동일했다.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전년보다 720만원이 늘어난 64억5600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본인이 보유했던 주식 1억3200만원 가량을 전량 매각했고 예금은 1000만원 가량 줄었다.

한편 구청장 중에서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전년보다 4억7900만원 늘어난 532억5500만원을 신고했다. 조 구청장의 재산은 서울시 구청장뿐 아니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도 가장 많았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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