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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초 박현철 부회장이 시무식을 통해 밝힌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위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주요 신사업 테마 중 하나인 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개발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3월 분양한다. 2050탄소 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탄소 저감기술 연구·개발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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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시니어 레지던스’ 분양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VL 르웨스트는 서울 마곡지구 복합단지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810실 규모다. 이 단지는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VL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요청 등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하는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지난해 맺은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검진 등 신속한 의료 케어가 제공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부에는 원룸 원배쓰 평면, 전세대 미닫이문·무단차 시공, 순환형 동선 구조 등 시니어 맞춤형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내 지하 보행 통로를 통해 5호선 마곡역,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서울식물원’과 생태공원 ‘서울 보타닉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또 UAM 인프라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등 9개사와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VL 르웨스트’(투시도)는 롯데건설이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개발한 신상품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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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기술,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롯데건설은 그룹이 보유한 유통·관광 인프라 주요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친환경 콘크리트는 1000가구 기준 약 6000톤의 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또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공동주택 단지 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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